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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박지성이 출전하진 않았고요
맨유는 베르바토프와 루니를 투톱으로 세우고 나니-벨렌시아를 양 날개로 활용하는
전형적인 4-4-2 포메이션으로 홈에서 뉴캐슬을 맞았습니다.
초반부터 파상공세로 뉴캐슬을 밀어붙였던 맨유는 전반 33분 베르바토프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후 플레쳐, 긱스까지 골을 넣으면서 여유있게 3-0으로 난적 뉴캐슬을
물리쳤는데요..
루니와 베르바토프의 합작 플레이가 매우 좋았고, 스콜스-긱스로 이어지는 노익장 듀오가
공격포인트를 올리면서 승리에 일조했습니다.
비록 졌지만 뉴캐슬의 윌리엄-콜로치니 센터백 라인과 윙백 엔리케는 나름 제몫을
다해줬고요 공수양면에서 크게 공헌한 에브라는 맨 오브 매치에 선정됐습니다.
박지성 선수도 어서 부상회복해서 스타팅으로 뛰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구요..
비록 개막전만으로 향후 일년을 예측하는 건 어렵겠지만 퍼거슨이 예년과는 다르게
매우 공격적인 전술을 사용하는 모습이 인상깊게 느껴졌습니다.
뉴캐슬은 미들 쪽에 보강을 하거나 새로운 전술이 더해지지 않으면 한 시즌 상당한
고전을 할 듯 싶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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