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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과 볼튼 양 팀 모두 투톱을 앞세운 4-4-2로 맞섰던 경기
였는데요.. 한국의 희망 이청용 역시 레트프윙어로 스타팅에 들었던
경기였습니다.
초반부터 양팀 모두 팽팽한 점유율을 유지한 채로 경기가 진행됐는데요..
공격 유효성면에서 웨스트햄이 초반엔 확실히 한발 앞선 경기내용이었습니다.
여러 명 옐로카드를 받으면서 볼튼수비라인은 거진 그로기상태까지 몰렸지만 ,
그래도 무실점으로 잘 버텨서 0-0 무승부인 상태로 전반을 마칠 수 있었는데요…
후반시작 직후 잘 버텼던 볼튼에게 승리의 여신이 하나의 작은 선물(?)이 주어졌습니다.
바로 업슨의 안타까운 자살골이었는데요..
그로 인해 볼튼은 밀리는 경기내용에도 불구하고, 1-0승기를 잡을 수 있었고,
여세를 몰아서 엘만더가 두 골을 기록하면서 한 점을 추격하는데 그친 웨스트햄을
3-1로 물리쳤습니다..
맨 오브 매치는 두골을 성공시킨 엘만더에게 돌아갔고요, 이청용 역시 어시스트
하나를 기록하면서 수비적인 공헌도 역시 높아서 좋은 평점을 받을 수 있었지요..
자살골을 기록한 업슨선수는 그 직후 레이드로 교체아웃되는 수모를 당해야했습니다.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비록 씻을수 없는 죄(?)를 지은 업슨이지만, 수비조직력을 생각해서
포백라인교체를 좀 더 신중히 했으면 어땠을까 싶은 후회도 남았던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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