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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모두 캠벨-벤트 그리고 코너-제로메를 내세운 투톱으로
맞섰는데요…
선더랜드가 카르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벤트가 골로 연결시키
면서 1-0으로 먼저 앞서갔습니다. 그 이후 반격에 나선 버밍엄의 공격이
상당히 매서웠고, 결국 열심히 수비하던 선더랜드의 캐서몰까지 퇴장
당하면서 분위기를 버밍엄 쪽으로 이끌고 온 상태에서 전반을 마쳤는데요..
좋던 분위기는 다시 버밍엄의 라이트윙백 스티븐 카르의 자살골로 인해
다시 선더랜드로 넘어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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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상 우위와 내용상 우위를 점하고도 득점하지 못해서 0-2로 끌려가던
버밍엄은 경기 막판 터진 스코트 댄과 리쥐웰의 만회골로 극적인 동점에
성공했지요…
누가 봐도 경기내용을 보면 버밍엄이 억울했을 만한 경기였지만..
경기 후 아쉬움은 오히려 선더랜드 쪽이 더 컸을 듯 싶습니다..
일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상대편 x맨 카르의 대활약(?)으로 두골을 어부지리로
얻으면서 2-0으로 앞서갔던 선더랜드팬들은 비록 실력이 아니더라도 천운으로라도
승리를 기대했지만, 전반 퇴장당한 캐서모어의 공백을 메우느라고 체력저하가
심해지면서 결국 승점 1점에 만족해야만 했지요..
아마 카르에겐 평생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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