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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이청용이 이끄는 볼튼이 홈에서 풀햄을 맞아 개막전을
치루게 됐는데요..
볼튼은 이청용과 페트로프를 좌우로 세우는 전형적인 4-4-2로 나왔고,
풀햄은 자모라를 앞세운 원톱(4-5-1)전술로 맞섰습니다.
양 쪽다 조심스러운 경기를 하다보니 결국 득점없이 비기게 됐구요,
실질적인 득점찬스도 양팀 다 많이 잡진 못했습니다.
볼튼입장에선 스튜아트 홀든의 슛이 포스트바 맞췄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고요, 양 쪽 골키퍼 모두 선방하면서 팀에게 승점 1점을 챙기는데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양쪽 골키퍼가 가장 평점이 높은 기현상도 벌어지게 됐네요..
이청용은 나름 열심히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슈팅도 날리고 수비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했지만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덴 실패했습니다.
이청용선수 스타일이 혼자가 종횡무진 누비면서 먼가를 만든다기 보단
팀동료와의 호흡을 통해서 경기를 풀어가는 스타일인데.. 주변 동료가 너무 없단
느낌도 들긴 합니다만, 본인도 경기가 안 풀릴 때 다소 모험적인 공격전술을 선택하면
더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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