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개론을 전 조금 늦게봤는데요.. 흔히 건축학개론을 보고 옛날
첫사랑을 떠오른다고 하는디...음..제 경우는 약간 다릅니다...영화에서
나오는 남주인공의 어리버리한듯 하지만 한편으로 무엇이든 불태울
수 있는 뜨거운 열정...
모든것을 다 주었기 때문에 그것이 무너졌을때 따라오는 엄청난 분노
감...첫사랑이었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만 생각하면 바보같이 나오는
웃음들... 모든게 첫사랑을 중심으로 해서 적어도 로맨스에 대한 환상
이 있던 순수한 시절 제가 했던 모든 사랑을 포함한 것들이었단 생각이
듭니다.
건축학 개론의 주인공이 느꼈던 자신보다 뛰었난 선배에 대한 열등
감 역시 순수한 사랑을 느끼는 사람의 심리상태를 아주 잘 묘사했다고
봐지구요...(요부분은 저랑 약간 다르긴 했습니다만..^^)
건축학 개론은 첫사랑뿐 아니라 모든 순수한 사랑을 하는 젊은시절의
남자들 심리를 잘 묘사해서 그렇게 히트쳤단 생각도 듭니다..
너무나 어리석었구, 어리버리해서 좋아하는 여자에게 제대로 된 표현
조차 못했던 시기...
하지만 그런 시기를 통해서 좀 더 성숙해지고, 발전할 수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요..물론 가끔은 어리버리하고 어리석기까지 했지만, 순수한
열정이 있던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나이 들어서까지
그렇다면 그냥 호구뿐이 안되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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