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철인 28호 옛날 영상을 얻게 되서 다시 봤는데요..
참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철인 28호두 전형적인 일본 로봇만화라구 할 수
있을텐데요, 적어도 아주 유치한 어린이용 만화같진 않았습니다.
가만히 살펴보니, 다른 로보트 만화랑 몇가지 다른 점들이 있더군요..
먼저 적이 한명이 아니라 다양했습니다. 물론 나왔던 적이 또다른 스토리에
나오기도 했지만, 마징가z나 태권브이, 볼트론 같이 고정된 적만 주구장창
등장하는게 아니라 여러명의 적이 돌아가면서 스토리를 구성하고 있더군요.
철인 28호의 또다른 특징은 나름 과학적인 사실 고증을 통해서 판타지만화치곤
현실성이 높단 점이었는데여.. 80년대 대두됐던 대체에너지 문제를 태양에너지로
풀면서 스토리가 시작되는 것도 그렇구..철인 28호 자체가 여러가지 한계점을 가진 로봇
이란 점이 전지전능한 로봇을 그린 비과학적인 타 만화랑은 차별화 되는 것 같았습니다.
철인 28호가 나름 현실성이 있다구 해두, 뭐랄까 어린이용 만화 특유의 유치함이 전혀
없진 않았지만...간만에 옛 추억에 잠길수 있어 좋았고요, 동심의 세계에 빠져 잠시나마
현실의 여러가지 어려움들을 잊을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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