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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시선 : 현명한 보험해약방법은?

 

 

소비자의 시선 : 현명한 보험해약방법은?

 

 

 

흔히들 보험해약은 절대 해선 안된다고 얘기합니다. 아무래도 대부분의 경우 낸

보험료를 다 돌려받기 어렵기 때문이겠지요…^^ 일단 해약은 없단 가정하에

신중하게 가입하는 것이 분명 보험가입시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하지만 아는 지인의 부탁으로 어쩔 수 없이 불필요한 상품가입이나 중복가입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정말 필요한 보험이지만 갑작스런 소득변화로 인해 보험해약을

생각해야 할 시기가 올 수 있는데요….

 

이왕 해약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보장조건은 최대한 유리하게 가져가면서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 시키는 방향으로 해지 해야할텐데,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

같이 현명한 해답을 찾아보기로 합시다..^^

 

 

보험해약상품 선택기준

 

 

 

  

 

 정말 경제적으로 힘들다면 모든 상품을 다 해약해야겠지만, 어느 정도 취사선택이

 가능한 상태라면 먼저 보험해약상품 선택을 해야할텐데요.

 

 일단 사실상 국민건강보험 보충기능을 하고 있는 건강 실비 관련 상품은 납부금액도

 크지 않으니 무조건 최우선순위로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중복가입효과가 아예

 없는 상품이니, 혹시라도 중복 가입된 경우 해당부분만 없애면 될테구요..

 

 두번째, 가장 많이 가입하는 연금과 종신보험을 생각해보죠..

 이건 자신의 소득형태와 가장 관련이 높은데, 노후 소득의 안정성이 낮은 경우(사기업

 근로자, 자영업자 등등) 가장 좋은 노후보장수단인 연금관련 상품을 지키고 종신관련

 상품을 해약하는 것이 더 낫고요, 공무원처럼 퇴직 후까지 일정한 소득이 있는 경우

 갑작스런 가장의 사망에 대해 보장해주는 종신 관련 상품을 지키고, 연금 관련 상품을

 해지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세번째 기간이 오래된 보험을 지키고, 가입한지 얼마 안된 상품을 버려야 하는데요,

 1년 미만 혹은 해약금이 거의 “0”원인 상품은 선순위로 버려야 하구요, 기간상으로

 7,8년 이상 됐거나 납입 원금 대비 해약금 수준이 60-80%이상 되는 상품은 최후까지

 지켜야 합니다. 

 

 

보험해약 손익계산서를 만들어 보자!!

 

 

 

 

 

 가입기간이 오래된 상품은 물론이고, 설령 몇 달 안된 상품이라 하더라도 막상 해지한다

 생각하면 넣은 돈이 너무 아깝단 생각을 버릴 수 없는데요.

 

 시간을 되돌릴 수도 없는 것이고, 해약한다 맘을 먹었으면 해당 상품 해약에 따른 손익

 계산을 현 시점기준으로 철저히 따진 후 순서대로 처리해야 합니다.

 

1. 만기시 순 손익 = 만기시 환급금 만기 시까지 더 내야하는 보험료

2. 현재시점 해약시 손익 = 해약환급금 현재까지 낸 보험납입금

3. 만기까지 낼 보험료를 매달 적금으로 넣을 때 만기시점에 찾을 금액

 

 “3”-“2” > “1” 경우: 보험으로 보장받을 내용을 제외한다면 당장 해약해도 현재시점에서

따졌을 땐 경제적으로 결코 손해 보는 것이 아닐테고요

 

 “3”-“2” < “1” 경우: 보장내용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분명 손해구요, 같은 보장내용이라면

이 차이가 작은 상품을 먼저 해약하는 것이 옳을 겁니다.

 

단 여기서 소개한 계산방법은 보장내용이 같거나 비슷할 때 순수 경제적인 측면만 따진

것이니깐요, 일단 본인에게 꼭 필요한 혜택이 무엇인지 취사선택하는 것이 선 순위란 점

잊지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