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기 마련인데요..
꼭 의식적으로 숨기려 한건 아니지만 무의식중에
감춰진 내면의 비밀이 있을수도 있단것 혹시 아십니까?
오늘 얘기할 주제는 바로 접니다...^^
저두 꽤 연예경험이 많은 편인데여...연예할 때 특징이
상대에게 맘을 완전히 다 주진 않는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바람 핀단 얘긴 아니구여..^^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구 해서 꼭 상대방에게 제 모든
걸 올인 하지 않구..여러가지 흥미꺼리를 분산한다구 해야
하나..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연예 주도권을 쥐게 되는 경우
가 많아졌구..저두 모르게 약간의 오만함이 생겼던 면도 있었
던것 같습니다.. 더 사랑하는 자가 약자 아니냐란 영화 대사
가 거의 맞는 편인거 같아여...^^
근데 우연히 어지러워진 예전 짐꾸러미를 보다가...
오래전 제 일기장을 읽게 됐는데...보니 첫사랑과 헤어진 후
잊지 못하고 헤매던 순수했던 제 오랜 시절 기억이 녹아있더
군여...저두 나름 사랑하는 사람에게 올인하던 시절이 있었던
셈이죠..^^
그 때 맘의 상처가 깊다보니..
저두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모든걸 애인에게 다 주지 않구
관심을 분산시키면서 제 자신을 보호했던 것 같습니다..
즉 제가 강해져서 사랑에 대한 상처를 안 받게 된 것이 아니라
상처를 안 받는 제 나름의 방어기제 혹은 요령이 생긴 것이지..
여전히 제 맘 속 여린 맘이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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