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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이야기

롯데와 한화의 개막 신경전

 

<© cynoclub - Fotolia.com>

 

어제 미디어데이가 열렸는데요... 김응룡 감독과 김시진 감독이 선발투수 공개를

놓구, 약간의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물론 분위기 자체가 그렇게 험악해지거나 하진 않았구요, 약간 예능같은 느낌마져
주긴 했습니다만... 양 팀 속사정이 잘 들어난 신경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 Fotolyse - Fotolia.com>

 

일단 한화의 경우 작년 치욕적인 성적을 벗어나고자 하는 맘이 아주 강한데...

그러기 위해서 가장 먼저 이뤄져야할 부분이 바로 2승 14패로 절대 열세에

있던 롯데전 패배주의에서 벗어나는 건데요.. 일단 개막전부터 기선제압코져

하는 맘이 미디어 데이때 잘 표출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롯데의 경우 한화를 특별히 인식했다기 보단 롯데 내부사정에 기인한바가

큰데요.. 원래 한화전 선발은 유먼이 유력해지만...유먼의 페이스가 상당히 늦어

지면서 송승준, 장원준, 옥스프링중 일인을 골라내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해석하는 게 옳을듯 싶습니다...

 

 

아무튼  시작 전부터 뜨겁게 달아오른 프로야구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지는 맘

만큼은 감출 수가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