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
고구려/발해 역사를 보는 새로운 시각??
게으른백곰
2014. 2. 23. 21:54
우리나라 영토가 항상 작았고, 중국에 대한 사대의 역사가
깊었기 때문에 자주적이고 상대적으로 영토가 넓었던 고구려와 발해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높은 게 사실인데요.. 자주성 자체는 저두 높이 평가
합니다만.. 실제로 영토에 비해 백성숫자나 경제력(주로 농업생산량이겠죠)
은 그렇게 크진 않았던 것 같더군요..
아무래도 북쪽 지역 땅이 남부 호남/영남지역에 비해서 농업생산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라고 볼수 있는데여.. 가끔 우리나라가
과거 고구려 영토회복운동을 벌이는 역사가 나오는데, 그런 생각이
들곤 하더군요 "그렇게 실속없는 땅을 얻기 위해 백성들의 귀한 피와
국력을 낭비할 필요가 있는것인가?"
고구려/발해를 보면서 그 자주성과 높은 국방력은 분명 높이 평가
받아야겠지만, 국토확장이란 허울좋은 명분보단 상대적으로 효율성
높은 한반도내에서 경제력과 군사력을 확장하는 노력이 더 높이 평가
해야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해야하나요? 과거 고구려역사에
대한 향수가 과연 옳은것인가란 생각에 이런저런 잡생각들을 지껄어
봤습니다. ^^